골도 넣고, 도움도 해주고 기회 창출도 최다인데 암울한 팀 성적...결국 맨유 떠나나

신인섭 기자 2024. 5. 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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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암시했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브루노는 이번 여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면서 맨유를 놀라게 했다. 브루노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이후, 맨유가 자신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단숨에 맨유의 에이스로 올라선 브루노는 2020-21시즌에도 28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과 도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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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암시했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브루노는 이번 여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면서 맨유를 놀라게 했다. 브루노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이후, 맨유가 자신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루노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을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브루노는 이적 후 곧바로 맹활약을 펼쳤다. 반 시즌 동안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단숨에 맨유의 에이스로 올라선 브루노는 2020-21시즌에도 28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과 도움 1위를 차지했다.

브루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팀의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넓은 시야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주거나, 직접 마무리를 짓는 능력까지 탁월하다. 

리더십까지 발휘했다. 기존 주장이었던 해리 매과이어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브루노가 대부분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결국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를 주장으로 선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매 시즌 팀 공격을 이끌었다. 브루노는 올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나서 15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루노는 맨유 이적 이후 2019-20시즌(12골 8도움), 2020-21시즌(28골 17도움), 2021-22시즌(10골 14도움), 2022-23시즌(14골 14도움) 스탯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브루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정상급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맨유는 리그 6위로,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UCL 조별리그 탈락,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 탈락 등 암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브루노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암시를 전했다. 그는 포르투갈 'DAZN'과 인터뷰를 통해 "(미래가) 나에게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선수는 항상 이곳에 있길 원해야 하지만, 동시에 팀도 내가 머물기를 원해야 한다. 지금은 양 측 모두에 그것이 있다고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 특히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나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내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가 PL에서 계속 뛰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면, 유로 대회 이후가 될 것이다. 어떤 것도 FA컵 결승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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