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진→비니시우스 침투→'선제골'…'마법 부린' 크로스, "패스 특별하지 않아. 비니가 잘한 덕"

조영훈 기자 2024. 5. 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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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패스로 UCL 4강 1차전 선제골을 도운 토니 크로스가 동료에게 공을 넘겼다.

무엇보다 바이에른 홈에서 열린 1차전이었기에 이 경기에서 승기를 잡는 게 중요했는데, 원정팀 레알은 오히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 장면을 돌아보면 중원에서 크로스가 공을 잡자, 비니시우스가 중원으로 내려와 패스를 받으려는 움직임을 취했다.

마크하던 김민재가 따라 내려오자, 비니시우스는 가속해 배후로 침투했고, 크로스가 공간을 향한 정확한 패스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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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법 같은 패스로 UCL 4강 1차전 선제골을 도운 토니 크로스가 동료에게 공을 넘겼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2로 비겼다.

무엇보다 바이에른 홈에서 열린 1차전이었기에 이 경기에서 승기를 잡는 게 중요했는데, 원정팀 레알은 오히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 장면을 돌아보면 중원에서 크로스가 공을 잡자, 비니시우스가 중원으로 내려와 패스를 받으려는 움직임을 취했다. 마크하던 김민재가 따라 내려오자, 비니시우스는 가속해 배후로 침투했고, 크로스가 공간을 향한 정확한 패스로 내줬다. 비니시우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크로스는 경기 후 "오래 비니시우스와 함께 뛰었기 때문에 그가 때때로 미드필더로 내려와 상대를 끌어당긴 다음 달리는 것이 그의 큰 강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높은 위치까지 전진한 김민재도 에둘러 언급했다. "이 상황에서도 비니시우스는 그렇게 했다. 바이에른의 상대는 상대적으로 미드필드까지 깊숙이 들어가서 공간을 만들었다. 패스는 그리 특별하지 않았다. 그 공은 당연히 비니시우스에게 돌아가야 한다."

바이에른은 레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르로이 사네가 동점 골을, 후반 12분에는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38분에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진영 페널티 박스에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비니시우스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크로스는 "양 팀 모두에게 많은 것이 있었다. 하프타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수 있지만, 마지막에는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공평한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양 팀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UCL 2차전을 치른다. 결승행이 걸린 매우 중요한 경기다.

크로스는 "우리는 홈에서 더 나아갈 수 있다"라며 "우리는 모든 게 위태로운 단계지만, 솔직히 개인의 운명은 아니다. 현재 우리가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다음 주에 결승 진출 여부가 정해져 기쁘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까지 드러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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