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을 때마다 1억 원 준다면?..."63% 동기부여" [앵커리포트]

김영수2 2024. 5. 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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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 명 키우는 게 너무 어렵고 힘들다 보니 얼마 주면 아이 낳겠냐는 얘기들 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얼마 전에 지원금으로 1억 원을 주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를 함께 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부영그룹의 사례로 많이 화제가 됐던 내용입니다.

아이 낳았을 때 지원금으로 1억 원을 주면 어떻겠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설문에 답한 3명 가운데 2명 정도, 62.5%가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만3천600여 명이 이 설문에 참여했는데, 8천500여 명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겁니다.

이 돈을 어디서 끌어올지도 고민이죠.

지난해 출생아 수를 기준으로 23조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해서 질문했습니다.

우리나라 올해 예산이 656조 원 정도 되니까 적은 돈이 아닙니다.

앞선 질문과 비슷한 비율로 정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부담할 일이 아니라는 응답이 36%나 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정부 예산은 한정돼 있으니 다른 데 들어갈 돈을 줄여야겠죠,

다른 유사한 목적에 쓰는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절반 정도가 동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했습니다.

권익위는 관련 부처에 정책을 제안할지 판단하기 위한 의견 수렴이라면서 정책 채택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영수2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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