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미래의 나 2번 만나, 하늘에 달처럼 떠 있어” (인간적으로)[어제TV]

유경상 2024. 5. 2. 0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지원이 신비한 체험을 고백했다.

하지원은 "우연히 7년, 8년 전에 친구들과. 술이 안 취했을 때다. 맑은 정신에. 바비큐를 막 시작하고 있었다. 갑자기 하늘에 달처럼 뭐가 떴는데 직감적으로 저는 저라는 걸 알았다. 미래의 나인 거다. 형상이 떴는데 머리는 커트머리에 50대에서 60대가 돼가는 저인데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저 때 너무 좋았어' 제가 탁 봤는데 사라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하지원이 신비한 체험을 고백했다.

5월 1일 첫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에서는 배우 하지원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하지원에 대해 “허언증이 아예 없다. 허튼 소리 안 하고 허세도 없다. 약간 비현실적인데. 지어내지 않고 저런 경험을 했다고? 싶다”며 “주제와 상관없이 궁금한 것 물어봐도 된다”고 질문 기회를 줬다. 하지원은 “살면서 일반적이지 않은 경험이 있었다. 말씀드리고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우연히 7년, 8년 전에 친구들과. 술이 안 취했을 때다. 맑은 정신에. 바비큐를 막 시작하고 있었다. 갑자기 하늘에 달처럼 뭐가 떴는데 직감적으로 저는 저라는 걸 알았다. 미래의 나인 거다. 형상이 떴는데 머리는 커트머리에 50대에서 60대가 돼가는 저인데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저 때 너무 좋았어’ 제가 탁 봤는데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그녀는 내가 못 볼 줄 알았는데 내가 알아차려서 놀란. 바로 언니에게 이야기했다. 언니 봤어? 못 봤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신동엽은 “언니가 뭐라고 하냐. 너 술 취했으면 바로 자라고?”라고 농담했고,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고기 먹고 취한 사람은 처음 본다”고 반응했다.

하지원은 “그러고 나서 일본에 일이 있어서 갔는데 그녀가 또 나타났다. 다른 차원의 세계가 존재하나. 그런 느낌을 받아 신기했다”며 미래의 자신을 2번 만났다고 주장했다. 신동엽은 “절대 허언증, 허세, 관심 끌고 싶고 주도권 잡기 위한 게 아니”라며 하지원을 보호하려 했다.

이에 뇌과학자 장동선은 “저는 별로 신기하진 않다. 본다는 건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눈에 빛이 실제로 도달해 시신경을 통해 시각중추까지 신호가 전달될 수도 있지만 전혀 신호가 오지 않고도 뭔가 보는 게 가능하다. 우리가 잠을 잘 때 꿈을 꾸는 게 눈은 감고 있지만 눈앞에 보이고 이야기를 한다. 뇌의 시각중추에는 우리가 뭔가 볼 때 활성화되는 영역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학박사 곽재식은 당시 하지원이 “살짝 졸았다?”고 의심했고 장동선은 “졸지 않았어도 고기 구울 때 연기가 많이 났으면 산소부족으로”라고 받으며 “일상 속에서 백일몽이라고. 깨어있지만 마음이 뭔가 보기도 하고 소리를 듣기도 하고. 저도 과학자지만 그런 경험들이 종종 있다”고 했다.

이에 하지원은 “영혼이 유체이탈을 한다고 하는데 유체이탈이 가능하냐”고 유체이탈까지 질문했고 장동선은 “실제로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뇌 안에 공통적으로 문제가 있던 영역이 있다. 시각, 청각 등을 하나로 묶어주는 영역이다. 마비가 온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영혼이 빠져나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곽재식은 “여러분 눈을 감고 오래 달리기하는 자신을 떠올려봐라. 최대한 자세하고 생생하게”라고 제안한 후에 사람들이 말하는 장면을 듣고 “나는 달릴 때 내 앞만 보고 있었다. 나를 촬영한 영상을 본 게 아니다. 내 모습을 3인칭으로 기억하는 게 버릇이다. 내 영혼이 빠져나가서 날 본다고 생각하는 게 쉽다”고 했다. (사진=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