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 문턱 낮춘다''…서울시, 음식점 등 경사로 설치 지원

이재은 기자 2024. 5.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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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부터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1층에 자리한 생활편의시설을 편하게 접근하고, 제한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1층×서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이동약자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을 제약하는 문제의 공동해결 ▲경사로 설치 지원대상 발굴 및 경사로 설치 지원 ▲경사로 설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유도, 대시민 홍보 및 제도개선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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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와 협약
설치 지원 대상 발굴 및 시민참여 유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이달부터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1층에 자리한 생활편의시설을 편하게 접근하고, 제한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1층×서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음식점, 편의점, 카페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상가에 존재하는 문턱, 계단은 휠체어 이용자, 유아차·캐리어를 끄는 시민이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시는 KB증권, 비영리단체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와 협력을 통해 편의점, 베이커리, 카페, 음식점, 잡화점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생활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 KB증권 임경식 상무,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 임성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1층×서울 기부금 전달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이동약자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을 제약하는 문제의 공동해결 ▲경사로 설치 지원대상 발굴 및 경사로 설치 지원 ▲경사로 설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유도, 대시민 홍보 및 제도개선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상점 앞 경사로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 생활편의시설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점주, 프랜차이즈 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시민 캠페인을 통해 이동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의 필요성과 배려,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KB증권은 경사로 설치를 위해 7000만원을 기부하여 이동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지원한다.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는 서울시와 '모두의1층×서울'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며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와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를 민관이 함께 이해하고 전파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동약자가 일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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