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끝내 이강인 안 썼다' → PSG, 도르트문트와 4강 1차전에서 0-1 패배… '니클라스 퓔크루크 결승골'

조남기 기자 2024. 5. 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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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카드'를 볼 수 없는 게임이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르트문트)-파리 생제르맹(PSG)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0, 도르트문트의 승리였다.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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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강인 카드'를 볼 수 없는 게임이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르트문트)-파리 생제르맹(PSG)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0, 도르트문트의 승리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터뜨린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반면 PSG는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을 준비를 해야 한다.

경기 점유율은 전반적으로 PSG가 쥐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조금 더 영리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거처럼 보였다.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이 날린 슛 횟수는 비슷했다. 개인의 드리블 역량은 도르트문트가 더 괜찮아 보였다. 후반 막바지 기준으로 도르트문트는 19차례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다. PSG는 11차례에 그쳤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에서 나왔다. 전반 36분, 후방에서 패스가 한 번에 넘어왔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날아오는 공을 봤다. 니클라스 퓔크루크는 첫 번째 터치에서 볼을 깔끔하게 잡아둔 뒤 두 번째 터치에서 슛을 날렸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PSG 골키퍼가 막지 못하는 궤적으로 날아간 공이었다.

PSG는 가뜩이나 까다로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동점골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운조차 따르지 않았다. 후반 6분엔 골대가 맞는 장면도 발생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진 않았다. 후반 20분엔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하기는 했으나 스타팅 라인업에 크게 손을 댄다고 볼 순 없었다.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귀결됐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이강인은 UCL 4강 1차전 출전 기회를 끝내 잡진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은 물론이거니와 선수들의 다양한 기용을 거부했다. 하지만 0-1로 패한 상황이라 2차전에서는 변화가 불가피할 거로 보인다. 이강인 역시 4강 2차전에서는 그라운드에 나설 확률도 충분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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