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 PSG, 도르트문트 원정 1차전서 0-1 석패

[뉴스엔 김재민 기자]

PSG가 도르트문트 원정 1차전에서 석패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결장했다.

※ 선발 라인업

▲ PSG

잔루이지 돈나룸마 - 아치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뤼카 에르난데스, 누누 멘데스 - 워렌 자이르 에메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 우스망 뎀벨레, 킬리앙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

▲ 도르트문트

그레고르 코벨 - 이안 마트센, 니코 슐로터벡, 마츠 훔멜스, 리예르송 - 엠레 잔, 마르셀 자비처, 카림 아데예미, 율리안 브란트, 제이든 산초 - 니클라스 퓔크루그

두 팀이 좋은 기회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들어간 땅볼 크로스가 자비처의 1대1 찬스로 이어져지만 돈나룸마가 선방했다.

전반 36분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롱패스가 뒷공간으로 침투한 퓔크루그에게 연결됐고, 퓔크루그가 수비수가 따라붙기 전에 재빨리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43분에도 도르트문트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문전에서 노마크였던 자비처의 하프 발리가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후반 6분 PSG가 2연속 골대 불운에 좌절했다. 역습 상황에서 박스 왼편으로 진입한 음바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바르콜라의 두 번째 슈팅도 골대를 때렸다.

PSG가 좋은 기회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낮고 빠른 얼리 크로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들어갔고 파비안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도르트문트도 좋은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붕괴시킨 산초의 컷백 크로스가 퓔크루그에게 향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7분 뎀벨레의 1대1 찬스가 코벨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후반 39분에는 산초의 스루패스를 브란트가 문전 침투해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마르퀴뇨스가 가까스로 볼을 끊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팽팽했던 경기에서 홈 팀 도르트문트가 1골 차 승리를 거뒀다.(사진=도르트문트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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