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PSG 감독, 이강인 등 벤치 외면하고 허무한 패배 [UCL 4강1]

이재호 기자 2024. 5. 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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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출전을 기대했지만 벤치만 지키다 끝났다.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이상하리만큼 교체자원을 쓰지 않았고 결국 팀은 패하고 말았다.

파리의 벤치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곤잘로 하무스, 마르코 어센시오 등 다른 공격자원들이 있었으나 엔리케 감독은 외면했고 신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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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출전을 기대했지만 벤치만 지키다 끝났다.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이상하리만큼 교체자원을 쓰지 않았고 결국 팀은 패하고 말았다. 

ⓒ연합뉴스 로이터

파리 생제르맹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36분 왼쪽 풀백에서 한번에 길게 찔러준 패스를 도르트문트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후 오른발로 공을 잡아놓고 박스안에 진입하자 그대로 왼발 낮은 슈팅으로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했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심각한 골결정력 부족과 골운이 따르지 않아 패했다. 분명 기회는 있었으나 후반 5분 킬리안 음바페와 아치라프 하키미의 연속 슈팅이 모두 골대를 맞는 등 불운했고 우스만 뎀벨레의 부족한 골결정력이 문제가 됐다.

부진한 전반전과 실점 이후 후반들어 분명 파리는 교체를 통해 변화를 추구해볼법도 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해 어쩔 수 없이 수비 교체를 하고 후반 20분 브래드릴 바르콜라를 빼고 랜달 콜로 무아니를 교체투입한 것을 제외하곤 교체카드를 쓰지 않았다.

결국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해서 한 교체는 콜로 무아니 투입뿐인 것이다. 파리의 벤치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곤잘로 하무스, 마르코 어센시오 등 다른 공격자원들이 있었으나 엔리케 감독은 외면했고 신뢰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PA

교체를 통해 변화를 추구할법도 했지만 차라리 기존 멤버가 동점을 만드는데 낫다고 판단한 엔리케 감독의 선택. 이강인은 그속에서 외면받았고 독일 원정에서 쓸쓸하게 벤치만 지켰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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