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가뜩이나 선수층 얇은데…토트넘 한창 중요한 시기에 ‘초비상’

강동훈 2024. 5. 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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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한창 중요한 시기에 '초비상'에 걸렸다.

티모 베르너(28·독일)와 벤 데이비스(31·웨일스)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한 탓이다.

앞서 베르너와 데이비스는 나란히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각각 전반 31분 햄스트링 부상과 후반 42분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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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한창 중요한 시기에 ‘초비상’에 걸렸다. 티모 베르너(28·독일)와 벤 데이비스(31·웨일스)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한 탓이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 부상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즌 막바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싸움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감독은 ‘베르너가 남은 시즌 결장할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지난 경기에서 문제가 있었다. 베르너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문제로 남은 3주 동안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며 “데이비스 역시도 남은 경기를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베르너와 데이비스는 나란히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각각 전반 31분 햄스트링 부상과 후반 42분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둘은 남은 시즌을 더는 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가뜩이나 스쿼드가 얇은 가운데 부상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그야말로 ‘대위기’를 맞았다. 특히 한창 UCL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데다, 앞으로 첼시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남은 상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초비상’에 결렸다.



실제 토트넘은 이미 데스티니 우도기(21·이탈리아)와 라이언 세시니온(23·잉글랜드), 마노르 솔로몬(24·이스라엘)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어려운 상황인데, 베르너와 데이비스까지 ‘시즌 아웃’ 명단에 추가됐다. 특히 왼쪽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우도기와 데이비스가 잇달아 이탈한 것이 토트넘 입장에서 뼈아플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더군다나 부상자 문제 외에도 현재 내부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달아 실점하는 것을 두고 주장 손흥민(31·한국)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각기 다른 주장을 내놓으면서 대립하고 있다.

실제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한 직후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라며 “특히 세트피스에서 문제가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이 부분을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가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는 방법이라면 모든 노력을 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세트피스가 아닌 다른 부분들이 더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바닥까지 가라앉은 토트넘은 EPL 순위표 5위(승점 60)에 자리하고 있다. UCL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격차는 승점 7이다. 토트넘은 첼시와 리버풀을 연달아 만난 후 번리전을 거쳐 맨시티와 맞대결을 치르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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