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가지 시나리오 마련한 토트넘...챔스 '진출vs실패'→남은 5경기에 이적시장 운명 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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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빠르게 다음 시즌을 위한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2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하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을 경우, 다른 하나는 UCL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경우다. 토트넘은 여전히 UCL 진출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은 여전히 코너 갤러거를 주시하고 있고,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후보 중 한 명은 바로 로이드 켈리다. 또한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공석이었던 정식 사령탑 자리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됐다. 또한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이 떠났다. 케인은 수 년 동안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던 핵심 공격수였고 리더였다. 요리스 역시 주장이면서 주전 수문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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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새로운 캡틴 손흥민을 중심으로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신입생들이 팀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 지난 시즌까지 기회가 제한됐던 선수들도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얻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토트넘의 마지막 목표는 UCL 출전권 확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 잠시 프리미어리그(PL) 선두로 치고 나섰던 토트넘은 현재 순위가 떨어져 5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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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 대패를 당했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졌다. 이 때문에 아스톤 빌라에 순위 역전을 허용했고, 현재 승점 차는 7점이다. 그러나 아직 희망적이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비해 두 경기 덜 치렀다. 아스톤 빌라는 3경기 남았고, 토트넘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우선 토트넘은 남은 시즌 성과에 따른 2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 각각의 이적시장 계획을 세웠다. 선수들 입장에서 UCL 무대를 뛰는 건 큰 동기부여다. 그렇기 때문에 UCL 출전 성공, 실패에 따라 선수 영입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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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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