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패배 역적' 토트넘 부주장, '비매너' 습관 고쳤나?→”올해 환상적이었다” 감독이 극찬

김아인 기자 2024. 5. 2. 0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칭찬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는 분명 더 발전했다. 그는 올 시즌 5골을 넣었고, 주말에도 세트피스에서 2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 그는 나에게 진정한 촉진제가 됐다. 나는 그가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칭찬했다.

[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칭찬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부주장으로 선임됐고, 미키 반 더 벤과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됐다. 로메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펼쳤다. 적절한 위치 선정과 저돌적인 수비 능력으로 전체적인 수비진을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에게 단점이 존재했다. 적극적인 태도가 지나칠 때마다 거친 플레이와 감정적인 성격으로 '경고'와 '카드'를 자주 받곤 했다. 특히 지난해 첼시전에서 절정이었다. 상대에게 '살인 태클'을 저지르면서 전반 33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고 페널티킥까지 헌납했다. 토트넘은 계속된 악재로 열세에 놓였고, 1-4로 대패하면서 시즌 초반의 분위기가 꺾이게 됐다. 이날 로메로는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팀 내 최하점인 5점을 받았고, 이후 3경기 출장 징계를 당했다.


이런 모습이 시즌 후반기에는 점점 사라지는 모양새다. 로메로는 리그 전반기 동안 4개의 옐로카드와 1개의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2024년에 접어들면서 옐로카드 2장에 그쳤다. 아주 적다고 볼 수 없는 숫자지만, 로메로의 지난 시즌과 비교해봤을 때는 확연히 줄었다. 로메로는 토트넘 입성 후 2022-23시즌에는 경고 9회, 경고 누적 퇴장 1회, 퇴장 1회를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경고 8회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로메로를 두둔했다. 그는 첼시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에 대해 “생각해 보면 그가 퇴장 징계를 당한 이후 약간의 변화가 생긴 거 같다. 어쨌든 나는 일년 내내 로메로의 징계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 게임에서 우리는 정말 잘 시작했지만 불행한 순간이었다. 로메로는 올해 우리를 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로메로는 올해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가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토트넘은 패배했지만, 로메로만큼은 빛났다. 이날 로메로는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2차례 시도했고, 결국 후반전에 다비드 라야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만들기도 했다. 대부분의 현지 매체가 패배한 토트넘 선수들에게 낮은 평점을 준 데 비해 로메로는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이주의 팀에 로메로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는 분명 더 발전했다. 그는 올 시즌 5골을 넣었고, 주말에도 세트피스에서 2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 그는 나에게 진정한 촉진제가 됐다. 나는 그가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칭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