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최고의 재능’의 충격적인 근황... 4부 리그에서도 방출→커리어 16번째 팀 구하는 중

남정훈 2024. 5. 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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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바르셀로나가 10년 계약을 제시할 정도로 최고의 재능이었던 존 보스톡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한때 바르셀로나의 10년 계약 제안을 거절했던 전 프리미어리그의 원더키드는 방출 후 소속 구단이 없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전 잉글랜드 유소년 대표팀 에이스였던 존 보스톡은 현재 잉글랜드 리그 2(4부 리그) 노츠 카운티에서 방출된 후 커리어 16번째 클럽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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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한때 바르셀로나가 10년 계약을 제시할 정도로 최고의 재능이었던 존 보스톡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한때 바르셀로나의 10년 계약 제안을 거절했던 전 프리미어리그의 원더키드는 방출 후 소속 구단이 없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전 잉글랜드 유소년 대표팀 에이스였던 존 보스톡은 현재 잉글랜드 리그 2(4부 리그) 노츠 카운티에서 방출된 후 커리어 16번째 클럽을 찾고 있다. 지난 월요일, 노츠 카운티는 보스톡을 포함해 이번 여름에 구단이 방출하는 선수들의 전체 명단을 발표했다.

노츠 카운티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짐 오브라이언, 리처드 브린들리, 존 보스톡, 아덴 볼드윈, 토비 아데바요는 모두 계약 만료로 메도우 레인을 떠날 것이며, 코넬 롤린슨은 이적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발표했다.

그들은 이어서 "젊은 선수 루터 무나칸다파도 팀을 떠나고, 골키퍼 에이단 스톤과 윙어 윌 랜달은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톡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유스 팀에서 또래 선수들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처음 주목을 받았다. 이 시기에 세계 최고의 팀인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끌었고, 바르셀로나는 그에게 10년이라는 파격적인 계약을 제안하며 이적을 원했다.

보스톡은 이전에 ‘BBC’와의 인터뷰에서 “14살 때 바르셀로나에서 10년 계약을 제안했다. 당시 호나우지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그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보내주었다. 아직도 런던에 있는 내 집에 포스터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모두가 알고 있는 명문 구단들에게서 영입 제의들이 쏟아졌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 유럽 축구의 명문 구단들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2008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브렌트포드, 헐 시티, 셰필드 웬즈데이, 스윈던 타운, 토론토로 임대되어 활약하다가 2013년에 로열 앤트워프로 팀을 떠났다.

이후 로열 앤트워프, 뤼벤, 렌, 부르사스포르를 거쳐 툴루즈에 입단했고, 2019/20 시즌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에 임대되었다. 그는 2021년 돈캐스터 로버스와 계약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왔지만 여름에 팀이 강등되면서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2022년에 노츠 카운티에 입단한 보스톡은 지난 시즌 4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그는 그 이후 66경기에 출전해 단 4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노츠 카운티는 14위를 기록한 후 그와 인연을 끊기로 결정했다.

노츠 카운티는 "보스톡은 경기장 밖에서는 철저하게 프로답고 차분한 존재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웸블리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한 플레이와 중요한 동점골로 그와 그의 팀 동료들이 승격에 성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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