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부진, 유가 3% 급락…WTI 80달러 하회, 7주래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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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부진 우려가 급부상하며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했다.
1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28% 급락한 배럴당 79.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17% 하락한 배럴당 83.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략 비축유를 제외한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730만 배럴 증가한 4억6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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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수요 부진 우려가 급부상하며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했다.
1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28% 급락한 배럴당 79.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7주래 최저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17% 하락한 배럴당 83.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원유 재고가 증가하는 등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략 비축유를 제외한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730만 배럴 증가한 4억6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재고 수준이다.
특히 휘발유 수요가 4주째 하루 900만 배럴 이하로 떨어지면서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미즈호 아메리카의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인 밥 야우거는 "정유업체들이 수요가 부족하다고 보고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가자 지구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도 국제 유가 급락에 한몫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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