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위' 팀이 맨시티에 앞섰다고?...천하의 과르디올라 감독 상대로 '15년' 만에 나온 기록

김아인 기자 2024. 5. 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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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노팅엄은 이번 시즌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시티보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노팅엄은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한 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팀에 홈과 원정 모두에서 이 기록으로 앞지른 2번째 팀이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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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노팅엄 포레스트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포포투=김아인]


노팅엄 포레스트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리그 4경기 무승에 갇혔고, 리그 17위에 위치했다.


노팅엄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지난 시즌 승격 후 간신히 16위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도 크게 반등하지 못하면서 리그 하위권을 맴돌았다. 설상가상으로 PSR 규정 위반 징계를 받으면서 승점 4점이 삭감됐다. 성적 부진의 책임으로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한 뒤 누누 산투 에스피리투 감독이 새로 왔지만, 이렇다 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여전히 강등권과 가까워지고 있다.


절치부심한 노팅엄.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1분 만에 첫 슈팅을 시도했고, 역습에 집중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노리는 '강호' 맨시티 앞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전반 32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26분 엘링 홀란드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면서 결국 0-2로 패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노팅엄 포레스트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비록 승부에서 졌지만, 이날 노팅엄은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노팅엄은 이번 시즌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시티보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노팅엄은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한 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팀에 홈과 원정 모두에서 이 기록으로 앞지른 2번째 팀이다”고 조명했다.


이날 노팅엄은 맨시티의 11개보다 앞선 1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또 지난 맞대결에서도 맨시티의 7개보다 많은 10개의 슈팅을 가져갔다. '옵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팀들을 상대로 한 시즌 동안 펼친 리그 경기에서 모두 슈팅을 더 많이 시도한 팀은 노팅엄이 2번째였다. 매체가 언급한 첫 번째 팀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시절 2009-10시즌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했다.


맨시티에 저력을 발휘했음에도 이날 노팅엄에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크리스 우드는 골문 앞에서 엉성한 마무리로 빅 찬스 미스만 '2회' 기록했고, 전반 추가시간 3분 무릴로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반면, 맨시티는 2회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차이를 만들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노팅엄 포레스트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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