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대학가 '親팔·反이' 시위에 "소수가 혼란 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대학가에서 격화·확산하는 친팔레스타인·반이스라엘 시위에 대해 "소수의 학생이 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시작으로 7개월 가까이 진행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가자 지구 내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 대학가에서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대학가에서 격화·확산하는 친팔레스타인·반이스라엘 시위에 대해 "소수의 학생이 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인들은 법 안에서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를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일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기리는 박물관에서 반유대주의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장-피에르 대변인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 속에 다수 민간인 희생을 낳은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방식에 대한 비판이 반유대주의로 변질하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조기 휴전 필요성과 민간인 희생에 대한 우려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시작으로 7개월 가까이 진행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가자 지구 내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 대학가에서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대학에선 경찰 투입을 요청하는 등 공권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해산·체포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천원짜리 군용고추장 지인에게 준 해병 중령…징계 취소 | 연합뉴스
-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 16시간만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이웃 성폭행 시도' 한국 남성, 싱가포르서 8년4개월반 징역형 | 연합뉴스
- '뺑소니' 김호중, 매니저에 경찰 대리출석 요청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연기 접고 UFC '올인'…홍준영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것 알아" | 연합뉴스
- 故조석래 효성 회장, '세 아들 우애 당부' 유언장 남겨(종합) | 연합뉴스
- "빠떼루를 주얍니다"…레슬링해설가 김영준씨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증거 회수한 후엔 '오리발' | 연합뉴스
- "피싱 당해서…" 책 빌리는 노인들 노후 자금 뜯은 도서관 사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