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할인 K-패스 시작…'유사 앱'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중교통 요금 일부를 돌려주는 'K-패스'가 시작됐습니다.
100만 명 넘게 가입할 정도로 관심이 큰데 K 패스를 사칭하는 앱도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요금을 한 달 5만 원 넘게 환급해 주던 알뜰교통카드가 K-패스로 전환됐습니다.
25만 명이 새로 카드를 발급받고, 알뜰카드 회원 82만 명이 K-패스로 전환한 가운데,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는 사칭 앱까지 등장해 정부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중교통 요금 일부를 돌려주는 'K-패스'가 시작됐습니다. 100만 명 넘게 가입할 정도로 관심이 큰데 K 패스를 사칭하는 앱도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생 김은빛 씨는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해왔습니다.
경기도에서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니며 교통비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김은빛/대학생 : 제가 광역버스, 빨간 버스를 타고 다녔거든요. 왕복으로 하면 하루에 5~6천 원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학교 다니면 일주일에 5일 이상 다니고 한 달에 십몇만 원 들었어요.]
요금을 한 달 5만 원 넘게 환급해 주던 알뜰교통카드가 K-패스로 전환됐습니다.
기존 알뜰카드 이용자는 전환 가입만 하면 되고, 새 가입 희망자는 카드사에 신청한 카드를 등록한 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에서 GTX까지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성인 기준 이용요금의 20%를, 저소득층은 53.3%를 적립해 다음 달 돌려받게 됩니다.
환급 가능한 이용 횟수를 60번까지로 제한하고, 적립액이 20만 원 이하면 전액, 20만 원 초과분부터는 50%만 환급해 줍니다.
월 60회 대중교통을 이용해 22만 원을 적립할 수 있는 경우라면, 21만 원을 돌려받는 겁니다.
월평균 7만 원을 쓴다면 일반인 1만 4천 원, 청년 2만 1천 원, 저소득층 3만 7천 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서울 안에서 한 달 7만 7천 원 이상 쓰는 서울시민이면, 6만 2천 원에 무제한 타는 기후동행카드가 더 낫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구매자 : 이번 달 교통비가 7만 6,000원이 넘게 나와서…그래서 이거 쓰면 6만 2,000원에 해결이 되니까 그래서 샀습니다.]
25만 명이 새로 카드를 발급받고, 알뜰카드 회원 82만 명이 K-패스로 전환한 가운데,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는 사칭 앱까지 등장해 정부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김한길·강경림)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학 점거 하루 만에 강제 해산, 100명 체포…찬반 시위대 충돌
- 코너 돌더니 7대 줄줄이 '쾅쾅'…'음주 의심' 운전자 도주
- "저층 살고 싶어 뒷돈까지"…김정은 주택단지에 무슨 일?
- 쇳가루에 시달렸는데…이주노동자 '산재 인정' 하늘에 별 따기
- 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해외 직구'…따졌더니 사이트 폐쇄
- "한 잔이라도 건강하게" 저열량 예상했는데…'제로 슈거' 소주의 진실
- [영상] 대통령·국회의장 향해 "다 개XX들이야, 이거 지금 나가는 거?"…생방송 중 욕설 뱉은 박지
- 진입로에 가로로 떡하니…"기예에 가깝다" 주차장 황당 사고
- 초밥서 연어만 '쏙' 빼먹고…점주 눈물 흘린 사연
- "나라에서 만든 거 맞아?"…국토부 "사칭 앱 주의해야" [뉴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