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5분 뛰었는데' 인테르·유벤투스, 유리몸 교수님 영입 경쟁 벌인다

배웅기 2024. 5. 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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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와 유벤투스가 티아고 알칸타라(33·리버풀) 영입 경쟁에 직면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일(현지시간) "인테르, 유벤투스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티아고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세리에 A 특성상 구단 재정이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인테르와 유벤투스 모두 중원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두 구단은 티아고의 잦은 부상과 무관하게 최고 수준에서 경험이 팀에 많은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 여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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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인테르와 유벤투스가 티아고 알칸타라(33·리버풀) 영입 경쟁에 직면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일(현지시간) "인테르, 유벤투스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티아고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세리에 A 특성상 구단 재정이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외의 소식이다. 티아고는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식전 단 '5분' 출전에 그쳤다. 주급마저 20만 파운드(약 3억 4,651만 원)로 팀 내에서 높은 편이다. 계약 만료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음에도 이적설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실력만 놓고 봤을 때 빅클럽들에게 매력적 자원임은 틀림없다. 티아고는 단순한 패스와 움직임 하나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선수다.

그만큼 리버풀 팬들에게는 '애증의 존재'다. 리버풀은 지난 2020년 여름 2,200만 유로(약 326억 원)를 투자해 티아고를 데려왔고, 티아고는 기대에 부응하듯 차원이 다른 중원 장악력을 제공했다.

특히 2021/22시즌 리버풀의 쿼드러플(4관왕) 도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카라바오 컵·잉글랜드 FA컵 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티아고는 중원의 '마지막 퍼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발목을 잡은 건 툭하면 깨지는 수준의 '유리몸'이었다. 2021/22 카라바오 컵 결승 당시에는 워밍업 중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시점 리버풀과 재계약 체결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을 발표했고, 운영진 개편과 더불어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의 합류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새판을 꾸려야 하는 리버풀이다.


매체는 "인테르와 유벤투스 모두 중원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두 구단은 티아고의 잦은 부상과 무관하게 최고 수준에서 경험이 팀에 많은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 여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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