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이 넘버원 포인트가드" 허웅, 26점 맹활약 후 동생 리스펙트

2023년 5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부산 전역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여 명의 팬들 앞에서 펼쳐진 이번 대결에서는 부산 KCC의 스타 플레이어 허웅이 눈부신 활약을 펼쳐 보였다. 

그의 26점 득점은 수원 KT와의 접전을 뒤집고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허웅은 한국 남자 프로농구의 최고 스타의 위치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공고히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허웅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경기장이 여러분의 에너지로 가득 찼을 때, 저 자신도 그 열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는 그의 말에서는 팬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엿볼 수 있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허웅과 그의 형제이자 수원 KT의 주축 선수인 허훈의 대결로 인기를 모으며, 형제간의 라이벌 구도가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허훈은 두 경기 동안 부상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투지를 발휘했다. 허웅은 동생 허훈의 이러한 열정적인 플레이에 경의를 표하며, 그의 열정, 투지, 및 뛰어난 기술력이 모두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넘버 원' 포인트가드라는 타이틀을 향한 동생의 노력을 칭찬했다.

또한, 허웅은 모든 스포츠 선수가 팬들의 사랑과 지지 속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자신의 게임에 대한 끊임없는 집념과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팬들에게 더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