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영수회담, 이재명 승리…윤핵관 영구 은퇴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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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승리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를 향해 "아쉬운 건 이재명 대표가 18분 정도 자기가 써온 것을 읽으면서 기분은 냈는데 두세 개 정도는 안 들어 주면 판 엎자, 이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가 필요했다"면서 "특히 특검 이런 것들은 선결 조건으로 걸고 애초에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를 결정지었어야 하는데 본인(이재명)이 생각이 너무 많았던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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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승리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영수회담이 양쪽 다 얻은 것이 없는 모두의 패배인가 아니면 양쪽의 승리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처음엔 범죄자로 몰아붙이고 대화 상대로 인정 안 했다가 2년 만에 만난 것 아닌가. 윤 대통령은 절치부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표는 "시급한 현안은 많은데 성과가 없었다"면서 "의제조율 없이 만나면 안 된다. 그냥 듣고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를 향해 "아쉬운 건 이재명 대표가 18분 정도 자기가 써온 것을 읽으면서 기분은 냈는데 두세 개 정도는 안 들어 주면 판 엎자, 이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가 필요했다"면서 "특히 특검 이런 것들은 선결 조건으로 걸고 애초에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를 결정지었어야 하는데 본인(이재명)이 생각이 너무 많았던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라면 선결과제로 채상병 특검을 걸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이철규 의원에 대해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윤핵관은 2선 후퇴도 아니고 영구 은퇴를 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이 원내에서 힘을 받으려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중도 성향이나 부산의 어려운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도읍 의원 정도가 역할을 맡지 않는 한 누가 와도 비슷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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