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수 두 번에 직접 사과했다…"정말 미안해요"

배웅기 2024. 5.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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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전 실책을 사과했다.

김민재는 전반 24분 전진 수비를 펼치는 과정에서 뒷공간을 내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 빌미를 제공했고,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4강 2차전에서 반드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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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전 실책을 사과했다.

뮌헨은 4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김민재의 실책이 2실점으로 직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전반 24분 전진 수비를 펼치는 과정에서 뒷공간을 내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 빌미를 제공했고,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김민재의 실수에 믿었던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마저 "우리 계획은 이게 아니었다. 첫 번째 실점 때 김민재가 공격적으로 나가선 안 됐다"며 "페널티킥 상황도 김민재의 욕심이 컸다. 그는 호드리구를 방치했다"고 비판을 서슴지 않을 정도였다.

현지 팬들까지 비난을 멈추지 않자 주장 노이어가 이를 말리고 나서기도 했다. 노이어는 "실수는 축구의 일부"라며 "결정적 순간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건 축구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이고, 다음 경기에서도 나쁘란 법은 없다"고 김민재를 감쌌다.

독일 매체 't-online'의 1일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 또한 경기 후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매체는 "김민재는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가며 모국 기자들에게 슬픈 표정으로 '정말 미안해요'라고 이야기했다"며 "설명할 수 없는 실수를 가장 우려한 것은 김민재 자신이었다"고 밝혔다.


김민재에게는 최악의 날이다. 실점 장면을 제외하고도 공중볼 경합 성공률 0%, 태클 시도 0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3회 등 수치로 '괴물 수비수'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6점(최하점)을 매겼다.

이에 김민재를 향한 비판은 점차 거세지는 모양새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4강 2차전에서 반드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현시점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2차전 부상 복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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