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프로야구, '타고투저' 현상의 대폭발…홈런과 도루 급증

최대영 2024. 5. 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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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가 '타고투저'의 황금 시대를 맞이하며, 화력과 동적인 경기 운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공인구의 반발력 변화와 기술적 진보가 가져온 결과로 추측되는 가운데, 경기장 곳곳에서는 홈런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158경기 동안 팀 타율은 지난해 0.255에서 올해 0.274로 대폭 상승했으며, 팀 홈런도 188개에서 무려 302개로 61%나 급증, 도루 역시 225개에서 291개로 29% 증가해 타고투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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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가 '타고투저'의 황금 시대를 맞이하며, 화력과 동적인 경기 운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공인구의 반발력 변화와 기술적 진보가 가져온 결과로 추측되는 가운데, 경기장 곳곳에서는 홈런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158경기 동안 팀 타율은 지난해 0.255에서 올해 0.274로 대폭 상승했으며, 팀 홈런도 188개에서 무려 302개로 61%나 급증, 도루 역시 225개에서 291개로 29% 증가해 타고투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되었다.

이 같은 타격의 강화는 팀 평균자책점을 3.88에서 4.83으로 치솟게 했다. 특히, kt wiz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재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며 홈런 수를 19개에서 37개로 끌어올렸다. 홈런 공장으로 불리는 SSG는 최정과 한유섬의 홈런 11개 부문 공동 1위에 힘입어 39홈런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한, 베이스 크기를 기존 15제곱인치(38.1㎠)에서 18인치(45.72㎠)로 변경하는 규정 조정으로, 역동적인 주루 전략이 부각되며 도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년에는 팀 도루 30개를 넘긴 팀은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두 팀뿐이었지만, 올해는 7개 팀이 30도루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자동 투구판정시스템(ABS)의 도입이 타자들의 적응력을 한층 높이면서,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에 더욱 공격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은 타격 향상의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된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공인구 반발 계수 검사 결과에서도 모든 기준을 충족하여 기술적인 변화가 이러한 현상에 일정 부분 기여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격적인 야구가 강조되는 현재의 경기 흐름 속에서, 강력한 선발 투수진을 갖춘 팀이 5월부터 시작될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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