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 선임 ‘임박’…“오랜 시간 걸리지 않을 것” 회장 컨펌

이정빈 2024. 5. 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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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 찾기에 한창인 바이에른 뮌헨이 랄프 랑닉(65·독일)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랑닉 감독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되고 싶어 한다. 이 사실을 구단에 알렸다"라며 "추가 사항들이 더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 다음 회담은 수요일에 있을 예정이다"라고 현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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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새 감독 찾기에 한창인 바이에른 뮌헨이 랄프 랑닉(65·독일)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69·독일) 회장이 직접 이 사실을 공개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이끄는 랑닉 감독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하이너 회장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에서 “랑닉 감독은 뛰어난 지도자다. 그는 선수와 팀을 발전시키는 면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유했다”라며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매우 긍정적이다. 그가 온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 최종 결정이 언제 나올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이 시즌 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새로운 감독을 탐색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사비 알론소(42·스페인) 감독이 지목됐지만, 알론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을 것이라고 확언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이 흐트러졌다.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36·독일), 주제 무리뉴(61·포르투갈), 로베르토 데 제르비(44·이탈리아) 감독 등 여러 감독의 이름이 나왔다.



알론소 감독을 놓친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과 원활한 협상을 이어가며 경질 1년 만에 재회를 눈앞에 뒀다. 그런데 일부 주요 간부들이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 반대 의사를 보였고, 이를 알게 된 나겔스만 감독이 분노하면서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알론소 감독에 이어 나겔스만 감독 선임 작업도 실패하자, 바이에른 뮌헨 내부는 혼란에 빠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이에른 뮌헨은 여러 감독을 고심한 끝에 랑닉 감독에게 접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랑닉 감독이 분데스리가를 잘 알고, 팀을 재건하는 능력이 탁월한 지도자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를 준비 중인 랑닉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행에 긍정적인 기류를 형성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랑닉 감독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되고 싶어 한다. 이 사실을 구단에 알렸다”라며 “추가 사항들이 더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 다음 회담은 수요일에 있을 예정이다”라고 현 상황을 알렸다.

독일 출신의 랑닉 감독은 샬케 04,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등을 이끌며 명성을 쌓았다. 랑닉 감독은 압박 축구의 대가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압박을 추구하는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투헬, 나겔스만, 마르코 로제(47·독일), 제시 마시(50·미국) 등 다양한 감독이 랑닉 감독의 전략에 큰 영향을 받으며 유럽 축구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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