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베스트11 선정→벤치 출발 예상, 이강인 '약속의 UCL' 또 한 번 반전 이룰까

김가을 2024. 5. 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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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또 한 번 반전을 이뤄낼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또한, 이강인은 리그1 3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환호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 데뷔골을 UCL 무대에서 기록하는 등 UCL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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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또 한 번 반전을 이뤄낼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조별리그 F조에서 대결했었다. 돌고 돌아 다시 4강에서 격돌한다. 지난해 9월 열린 1차전에선 PSG가 2대0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격돌에선 1대1로 비겼다.

PSG는 올 시즌 '쿼드러플 크라운'(4관왕)에 도전한다. 벌써 두 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에서 첫 번째 우승컵을 챙겼다. 최근엔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50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PSG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UCL 4강,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사진=프랑스 리그1 SNS 캡처

관심은 이강인의 발끝에 모아진다. 이강인은 줄곧 큰 경기,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1월 슈퍼컵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회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그1 우승 때도 환상 패스로 '마지막 승점'을 채워 넣었다. 리그1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장면을 '우승 골'이라고 했다. 또한, 이강인은 리그1 3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환호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무대 데뷔 첫 해부터 우승복이 터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만 23세에 유럽 5대 '빅 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단 세 명이었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맨유 시절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정우영은 2018~2019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을 밟았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를 이끌고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정복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0경기에 나서 1247분을 소화했다. 15차례 선발로 나서 2골-3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선 8경기(328분) 출격해 1골-1도움을 남겼다. 슈퍼컵 1골 등 총 4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다만, 이강인의 도르트문트전 선발 여부는 불투명하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이강인의 벤치 출발을 예상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대신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 에머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 데뷔골을 UCL 무대에서 기록하는 등 UCL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전의 기회는 충분하다.

사진=AP 연합뉴스

한편, 이강인에 앞서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UCL 4강 무대를 밟았다. 김민재는 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2대2로 막을 내렸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경기 뒤 "첫 실점에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움직임을 너무 나뒀다. 패스를 하기 전에 이미 너무 나갔다. 그래서 움직임을 놓쳤다. 너무 공격적이다. (두번째 실점 때도) 우리 숫자가 더 많았다. 그 상황에서 욕심을 부렸다. 상대 공격수를 막기 위해 동료들이 도우러 왔었다. 두 상황에서 너무 욕심이 많았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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