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박성훈 "김수현은 영리한 배우…김지원 = 전교회장 스타일" [유퀴즈](종합)

이예주 기자 2024. 5. 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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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성훈이 동료 연예인 김수현, 김지원을 칭찬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박성훈이 출연작과 함께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박성훈은 이날 차기작으로 '오징어게임2'를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열대야'를 촬영하고 있고, 대학로 출신인데 7년 만에 연극 '빵야'를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훈은 '오징어게임2' 이후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을 고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이 "극중 역할이 임팩트 있냐"고 묻자 박성훈은 "인상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눈물의 여왕'과 관련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박성훈은 "작품이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저는 큰 미움을 받고 있어서…"라며 말끝을 흐린 후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심한 욕이 오기도 한다.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정말 몰입해주신다는 것이니 이 또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께서는 제가 착한 역을 하시길 바란다. 장고래 역을 할 때 지인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 나쁜 역할을 맡으면 잘 안 챙겨보시는 것 같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의 여왕' 출연 계기로 배우 김수현의 역이 컸다고. 박성훈은 "박지은 작가님도 훌륭하신 분이고, 장영우, 김희원 감독님도 좋은 분이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수현이가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릴 때부터 주연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았나. 연극판에서 드라마 판으로 넘어올 때 수현이 연기도 참고를 많이 했었다. 평소 수현이의 연기를 좋아했고 인간적으로도 김수현이 궁금했기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어 "수맨이가 되게 영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낮춘다. 괜히 어수룩한 척하고 이상한 소리도 낸다. 주연 배우가 그렇게 하니까 현장 분위기가 부드러워진다"고 칭찬했다.

또 "지원이는 정말 반장 스타일이고, 전교 회장 스타일이다. 가만히 있으면 와서 간식을 건네주고 간다. '간식 요정'으로 불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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