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고경표, 감전으로 감정 못숨겨… 아이돌 멱살까지 (첫방)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5. 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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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감전되며 수상하게 변했다.

1일 저녁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1회에선 바른 삶을 사는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가 감전되며 감정을 숨기지 못하게 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아나운서인 송기백은 기자가 되고 싶다는 그를 위해 두 시간 일찍 출근하기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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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감전되며 수상하게 변했다.

1일 저녁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1회에선 바른 삶을 사는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가 감전되며 감정을 숨기지 못하게 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송기백은 상사의 자녀를 위해 직업체험을 도왔다. 아나운서인 송기백은 기자가 되고 싶다는 그를 위해 두 시간 일찍 출근하기까지 했다고. 훌륭한 아나운싱 실력을 선보인 그는 메인 뉴스 앵커자리까지 노리고 있었다.

'뛰는 형님들'의 예능 작가 온우주(강한나)는 미팅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의 출연진 중 김성훈(김원훈)을 설득하기에 바빴고, 김성훈은 송기백의 옆자리 여 앵커와 불륜관계였다. 그의 남편은 방송 중인 뉴스에 들이닥쳐 "내 아내와 놀아난 김성훈의 실체를 아셔야 한다"라고 말해 뉴스 제작진들을 충격에 빠트렸고, 김성훈과 그의 불륜 스캔들은 삽시간에 퍼졌다.

12살이 넘는 아나운서와 바람을 피웠기에 해당 프로그램의 작가 온우주는 책임을 져야 했고, 뉴스에서 일어난 사고에 송기백도 경위서를 작성하게 됐다. 메인 앵커 오디션까지 노리고 있던 그에게 화제성이 쏠리게 되자 송기백은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의 얼굴이 웃기게 캡처된 탓에 보도국보단 예능국 쪽으로 돌리라는 평가만 받았다. 이에 송기백은 "예능 가면 뉴스로 못 돌아오지 않냐"라며 서운해했다.

온우주와 송기백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 그는 온우주와 함께 탑승했으나, 부글거리는 속을 참지 못하고 방귀를 분출하고 말았다. 송기백은 "아침에 먹은 게 소화가 잘 안 돼서"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온우주는 "이 정도면 싼 거 아니냐"라고 당황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금방 구출됐다.

온우주는 송기백의 라디오를 들으며 그의 예능감을 캐치했다. 그는 '뛰는 형님들'에 송기백을 섭외하기 위해 만났다. 온우주는 "우리 같이 위기탈출 하지 않았냐"라며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라"라고 말했다. 송기백은 "가벼운 예능보다 진실을 깊이 있게 보도하는 게 제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거절의사를 비쳤다. 그는 "사고의 후유증으로 뛰고 달리는 운동은 힘들다"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작년 창사이래 농구 대회에서 최다득점 기록하시지 않았냐"라며 기사를 보여줬고, 송기백은 얼버무리며 자리를 피했다.

송기백은 '뛰는 형님들'에 출연을 결심했고, 밤을 세워가며 스포츠에 대해 공부했다. 피구에 진심인 그는 상대팀에 있는 아이돌 피엔(장원혁)을 연이어 맞추며 온우주에게 조언을 들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재채기를 하면서 고압 전선을 만졌고, 온 몸에 전기가 흐르며 깜짝 놀랐다.


송기백은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하는 피엔의 안하무인적 행동에 분노했다. 피엔의 멱살을 잡은 송기백은 "너는 너 좋아해준 사람들 때문에 잘 된 거다. 오늘 뺨 맞고 새 사람 되는거다"라고 말했고, 그 순간 온우주가 그를 말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비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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