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잠재력’ 이성규 3안타 4타점 폭발, 만년 유망주 설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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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성규(31)에게는 늘 '거포 기대주'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지금은 해체된 경찰야구단(경찰청) 소속이던 2018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31개의 아치를 그리며 거포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성규의 홈런은 이날 삼성의 마운드 운용에도 한결 여유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7회초 이성규의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은 덕분에 7회말 육선엽을 내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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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팀이 기대했던 만큼의 성장세를 보여주진 못했다.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2021시즌을 통째로 쉰 여파가 작지 않았다.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109경기에 나섰지만, 162타석(145타수 30안타·타율 0.207)을 소화하며 홈런 하나를 친 게 전부였다. 더 이상 그에게 거포의 이미지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올 시즌 이성규는 ‘커리어 하이’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4월까지 29경기에서 타율 0.277(47타수 13안타), 4홈런, 11타점, 출루율 0.407의 준수한 활약으로 팀 타선에 힘을 보탠 그는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도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결승타와 쐐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도 9-2로 승리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관중(2만3750명) 앞에서 산뜻한 5월의 출발을 알렸다.
7회초에도 이성규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6-2로 앞선 가운데 2사 1·2루에서 김명신의 커브(시속 117㎞)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아치(시즌 5호)를 그렸다. 이날 승리를 사실상 예약한 한방이었다.
이성규의 홈런은 이날 삼성의 마운드 운용에도 한결 여유를 불어넣었다. 당초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이호성에 이어 신인 육선엽을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호성이 5.2이닝 2실점(승리투수)으로 호투한 데다, 6회까지 5-2로 점수차 또한 크지 않았다. 신인 투수가 데뷔전을 치르기에 편안한 환경은 아니었다. 그러나 7회초 이성규의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은 덕분에 7회말 육선엽을 내세울 수 있었다. 육선엽은 최고 구속 147㎞의 직구를 앞세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호성의 첫 승과 신인의 데뷔전, 타선 폭발까지 모두 잡은 삼성의 승리 중심에는 이성규가 있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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