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내국인 살아날까

제주방송 김지훈 2024. 5. 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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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5월 연휴를 기점으로, 관광시장에 활황 분위기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기간에만 17만 명 이상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근로자의날 휴일에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이 이어지면서, 연휴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국에 편중된 국제선과, 제주기점 국내선 공급을 확대하는게 5월 연휴효과에 반등 기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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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따른 5월 연휴를 기점으로, 관광시장에 활황 분위기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기간에만 17만 명 이상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공항 도착대합실이 북적입니다.

지난달 마지막날 4만 명을 웃돌던 하루 입도객은, 이달 들어 4만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은 중국 노동절을 비롯한 황금연휴 수요가, 국내는 수학여행단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학단만 전국적으로 210여 곳 3만 명에 이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50여 곳, 2만 6천 명 수준을 웃돌았습니다.

이달 역시 학단 수요가 계속 이어지면서 국내 관광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근로자의날 휴일에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이 이어지면서, 연휴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진주미.박도진 서울시 서대문구
"해외도 갈 수 있었는데, 그래도 4년 만에 타는 비행기이다 보니까 가까운 곳을 선택해 제주도로 오게 됐구요. 제 아들은 제주도가 처음이라 한 번 구경시켜주고 싶은 욕심도 있고 해서 제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연휴 기간에만 국내·외 17만 명 이상 제주를 찾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된데다 올해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로 크루즈 입항 등이 늘어냔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홍경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통계담당
"5월 내국인 관광객은 수학여행 시즌 및 단체여행객 위주로 입도가 주를 이룰 것으로 판단되고, 국제선 항공노선 증편과 크루즈 입도 증가로 작년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올 전망입니다"

사실 크루즈 입항이 늘어도 지역내 숙박업체 등에 체류효과로 이어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 별도로 일반호텔 예약률이 예년보다 오르는 부분은 긍정적 측면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고득영 OO호텔 지배인
"(객실점유율이) 한 20% 정도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고, 앞으로 5월이 많이 남아 있어서 제주 방문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황금연휴가 내국인 감소로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더하고 있지만,

중국에 편중된 국제선과, 제주기점 국내선 공급을 확대하는게 5월 연휴효과에 반등 기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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