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 대형 아웃렛 생기나?

김재노 2024. 5.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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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4년 전 무산됐던 경산지역 아웃렛 유치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당시 걸림돌이었던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용도 변경이 승인됐기 때문인데, 대형 아웃렛이 건립되면 주민 편의는 물론 큰 경제효과도 기대됩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경산지식사업지구 2단계 지역, 전체 98만 제곱미터 가운데 10만9천여 제곱미터가 최근 산업시설용지에서 유통상업시설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면서 대형 아웃렛 유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앞서 2020년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산시가 신세계와 아웃렛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지만 특혜 논란이 일며 결국 사업이 무산됐던 상황.

하지만 이번에는 법적 걸림돌이 해소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엄재경/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지구개발3과장 : "변경된 개발계획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될 것이며 우리청으로 실시계획 승인이 신청되면 관계법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완료 후 최종 승인 고시를 할 예정입니다."]

이제 관심은 실제 사업에 나설 유통업체가 있을 것인지 입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유통업계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투자가 이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경산시 등은 사업규모를 줄인데다 행정지원이 동반되면 충분히 사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혁/경산시 투자유치팀장 : "부가가치 유발효과 3,517억 원, 취업유발효과 12,539명으로 예상됩니다. 입주기업 생산제품을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내 판매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됩니다."]

무산됐던 대형 아웃렛 입점이 다시 추진되면서 고용과 매출 등 높은 경제효과는 물론 접근성 높은 아웃렛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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