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아트록스 보이면 두들긴 T1, EST에 완승 거두며 승자조 진출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저돌적인 상대에 고생한 T1이 아트록스를 집중 공략하며 빈 틈을 파고들어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1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A조 1차전서 T1이 에스트랄 e스포츠(이하 EST)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2세트 레드 사이드로 들어간 T1은 중앙 지역의 상대 아트록스 개입에 오리아나가 잡혀 선취점을 내줬으며 하단 지역 4인 합류로 크산테가 두 차례 잡히는 사이 아리를 한 번 끊었다. 아트록스를 잡고 추격을 시작한 T1은 유충을 내주는 대신 첫 드래곤을 사냥했으며 중앙 지역서 아리를 잡은 뒤 상단 지역서 아트록스도 제거했지만 드레이븐의 후속 타격에 비에고가 쓰러졌다.

하단 지역 EST의 습격을 흘리며 후속 합류전서 봇 듀오 모두를 잡아낸 T1은 비에고와 럼블이 상대 습격에 쓰러지며 하단 1차 타워를 파괴당했으며 상대 타워 근처에서 크산테도 아트록스에 솔로킬로 잡혔지만 두 번빼 드래곤은 가져갔다. 두 번째 유충과 전령을 내준 직후 상단 지역 합류전을 시도한 T1은 아리와 아트록스를 모두 잡아냈지만 이어 열린 중앙 지역 전면전서 칼리스타가 쓰러지며 1차 타워를 내줬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T1은 상단 지역에 럼블이 합류하며 아트록스를 쓰러뜨리고 하단 지역서 다시 한 번 아트록스를 쓰러뜨렸으나 바론 둥지 근치에서 봇 듀오와 비에고가 잡혔고 크산테가 상대 애쉬를 끊으며 위기를 넘긴 뒤 하단 지역서 오리아나가 아트록스를 제거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며 수비력을 더한 T1이 오리아나를 노리던 상대 공격을 넘기며 반격에 나섰으며 비에고의 쿼드라 킬에 힘입어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상단 억제기를 철거한 T1은 더 앞으로 나아가 쌍둥이 타워 2개를 철거했지만 부활한 상대에 오리아나를 제외한 네 명이 잡혔으며,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바론으로 향해 버프를 둘렀다. 이어 상대 본진으로 재진입한 T1은 아리와 아트록스를 끊은 뒤 농성전을 펼치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완승으로 1차전을 통과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