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카라티 싫다고 말했는데"…아디다스, '자국 레전드' 크로스 부탁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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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의 요구를 묵살했다.
축구용품 매체 '푸티헤드라인'은 1일(현지시간) "아디다스가 크로스의 부탁을 듣지 않았다"며 "크로스는 유니폼에 카라가 있는 걸 원치 않지만 아디다스는 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 서드 유니폼에 카라를 달았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유니폼에 카라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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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디다스가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의 요구를 묵살했다.
축구용품 매체 '푸티헤드라인'은 1일(현지시간) "아디다스가 크로스의 부탁을 듣지 않았다"며 "크로스는 유니폼에 카라가 있는 걸 원치 않지만 아디다스는 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 서드 유니폼에 카라를 달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크로스는 지난해 3월 공개적으로 유니폼 카라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안정감 부족과 단추 등 이유로 카라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유니폼에 카라를 제외했다. 그렇게 크로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듯했지만 2024/25시즌부터 카라의 부활(?)이 확정됐다.
매체는 "특이한 점은 아디다스가 크로스의 생각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선수 지급용에만 카라를 없애는 방법의 경우 현재로써 계획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지 팬들 의견 역시 갈리는 모양새다. SNS에는 "선수 몇 명이 불편하다고 해서 바꾸기는 힘들 것",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선수 입장에서 편한 게 우선", "카라 있는 게 예쁘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러한 보도에 아디다스는 별도 입장 표명을 내놓지 않았다. 독일 브랜드인 만큼 부탁을 해온 게 '자국 레전드' 크로스라는 점에서 일어난 단순 해프닝에 그칠 전망이다.
크로스는 4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날 크로스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도왔고, 이 과정에서 코리안리거 김민재의 수비 실책이 조명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고, 오는 8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뮌헨과 결승 진출을 놓고 2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푸티헤드라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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