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고집인가 뚝심인가...“세트피스 문제라고 생각 안 한다” 재차 강조

김아인 기자 2024. 5. 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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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세트피스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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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세트피스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세트피스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5위, 첼시는 승점 48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험난한 시즌 막바지 일정을 소화 중이다. 뉴캐슬전에서 0-4로 대패를 당했고, 이어진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에서는 2-3으로 졌다. 특히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간신히 후반전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려있지만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세트피스' 문제가 다시금 떠올랐다. 토트넘은 이날 3실점 중 2실점이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1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고, 전반 38분 카이 하베르츠의 세 번째 골도 코너킥에서 연결된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만 세트피스로 14골을 실점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세트피스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세트피스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손흥민도 세트피스에 약한 부분을 인지했다. 그는 "특히 그런 경기에서 그런 골을 내주면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들은 냉정하게 공중볼에 강했다. 우리는 골대를 맞거나 득점이 최소되면서 많은 기회를 가졌다. 앞서 말했듯이 이것은 큰 경기였다. 세트피스에서 강해야만 했다. 분명히 선수들은 훌륭하지만 모두가 나서야 한다. 이제 우리는 세트피스에서 강해지고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세트피스 수비를 고치는 게 격차를 좁히는 일이라 생각했다면 거기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 거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아니다. 그 밖에도 고칠 것이 많다”고 반박했다.


첼시전을 앞두고도 여전히 같은 생각을 고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 질문에 대답했고 사람들을 만족시켰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난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만들고 있는 팀과 관련해서 지금 집중해야 할 훨씬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은 축구를 정해진 규범으로만 믿고 싶어하는 거 같다. 병에 걸리면 약을 먹으면 낫게 된다. 난 그런 말을 믿어본 적이 없다. 난 항상 무언가를 이길 수 있는 환경과 축구 스타일을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 난 규범적으로 일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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