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4승' LG, NC 꺾고 2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4. 5. 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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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2연패를 끊었다.

LG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17승2무15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LG의 10-1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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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2연패를 끊었다.

LG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17승2무15패를 기록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NC는 20승12패로 2위를 유지했다.

LG 문보경과 김범석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NC 선발투수 카스타노는 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NC였다. 3회말 천재환의 안타와 김주원의 희생번트, 도루 등으로 1사 3루를 만든 뒤, 박민우의 내야 땅볼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5회초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범석의 내야 안타와 허도환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신민재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와 문성주의 적시타를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바꾼 LG는 6회초 1사 1루에서 김범석의 투런포로 6-1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구본혁의 2루타와 허도환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뒤, 신민재의 적시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초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 8회초 최원영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10-1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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