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재능으로만 따지면, '그'는 메시를 없애버릴 것!"…전 EPL 스타의 확신, "그의 기술은 전례가 없었다"

최용재 기자 2024. 5.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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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 많은 이들이 리오넬 메시를 꼽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다 품었다. 각종 득점왕과 신기록도 가졌다. 발롱도르는 역대 최다인 8번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메시는 진정한 'GOAT'올랐다는 평가다. 이런 평가에 이견은 거의 없다. 

메시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유, 최고의 재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최고의 재능에서 나오는 최고의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고의 피지컬도 가졌다.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결정적 이유가, 최고의 상태에서 오랜 기간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 15년이 넘도록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큰 부상은 없었다. 얼마나 완벽한 선수인가. 

그런데 다른 모든 요소를 제거하고, 순수한 축구 재능, 축구 기술만 놓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고른다면? 이 질문에 사미르 나스리가 획기적인 발언을 했다. 메시보다 더욱 뛰어난 선수가 1명 있었다. 누구일까. 

나스리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였다. 나스리 역시 감각적인 기술로 유명했던 선수.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지난 2020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현역 은퇴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41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나스리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비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자 나스리는 "호나우지뉴가 메시보다 더욱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순수하게 재능만 놓고 본다면 호나우지뉴가 메시보다 위에 있다. 순수한 재능으로는 호나우지뉴가 메시를 없애버릴 수 있다. 호나우지뉴가 공을 가지고 하는 일, 그가 보여준 기술은 전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호나우지뉴는 전성기는 짧았지만, 세계 축구를 충격에 빠뜨린 경이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그래서 그에게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나스리는 또 원조 'Ronaldo'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비교다. 나스리는 호나우지뉴와 메시와 비슷한 관계로 호나우두와 호날두를 바라봤다. 그는 "순수한 재능을 놓고 보면 호나우두가 호날두를 없앨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나우두 역시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렬했던 포스를 드러낸 선수 중 하나지만, 잦은 부상으로 전성기가 오래 유지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지난 15년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호날두 역시 부상과 벽을 쌓은,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했다. 

[호나우지뉴와 리오넬 메시, 사미르 나스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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