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눈물의 작별 인사했는데…“라이벌로 만날 수 있다” 충격 이적설

이정빈 2024. 5. 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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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동행을 마치는 치아구 시우바(39)가 런던 라이벌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브라질 매체 'TNT 스포르트' 브라질판은 1일(한국시간) "시장에 나온 시우바를 두고 플루미넨시와 런던 세 팀이 경합하고 있다. 이미 런던 팀에 유리한 결정이 내려졌다"라며 "시우바의 가족들은 아이들이 첼시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어 시우바의 선택에 관계없이 런던에 남을 것이다. 시우바가 런던에 남는다면 첼시의 라이벌 구단에서 뛴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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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동행을 마치는 치아구 시우바(39)가 런던 라이벌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느 팀이 시우바에게 관심을 보였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런던을 연고로 하는 세 팀이 영입 의사를 밝혔다. 시우바의 친정팀인 플루미넨시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브라질 매체 ‘TNT 스포르트’ 브라질판은 1일(한국시간) “시장에 나온 시우바를 두고 플루미넨시와 런던 세 팀이 경합하고 있다. 이미 런던 팀에 유리한 결정이 내려졌다”라며 “시우바의 가족들은 아이들이 첼시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어 시우바의 선택에 관계없이 런던에 남을 것이다. 시우바가 런던에 남는다면 첼시의 라이벌 구단에서 뛴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백전노장’ 시우바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첼시와 동행을 마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시우바는 지난달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저에게 의미가 큰 팀이다. 1년만 더 뛰려고 왔는데 4년이나 뛰었다”라며 “안녕이라고 하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인데,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작별은 떠난 후 돌아오지 않는 이들의 말이다. 언젠간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제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시우바는 여전히 상위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훌륭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그는 공식전 34경기에 나서 2,753분을 소화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또한 최근 몇 시즌 동안 첼시가 어린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시우바가 라커룸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이들을 이끌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발산 중인 시우바에게 익명의 런던 팀들이 제안을 보냈다. 첼시를 제외하고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토트넘, 아스널,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웨스트 햄으로 총 6팀이 존재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시우바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택할 수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시우바는 플루미넨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2020년 여름부터 첼시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뛰어난 판단력과 위치 선정을 기반으로 상대 공격수를 막는 수비수이며,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시우바의 최대 장점은 타고난 자기 관리 능력인데, 데뷔 후 구설 없이 20년 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시우바는 20년이 넘는 커리어 동안 무수히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프랑스 리그1 우승 7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여러 영광을 맛봤고, 2019년에는 브라질 대표팀과 함께 코파 아메리카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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