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이야? 야구야?…선수 간 주먹다짐 벌어진 이유는

오선민 기자 2024. 5. 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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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2:8 밀워키/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땅볼 아웃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냉랭한 분위기 뭐죠?

뭔가 말화살을 주고받던 두 선수, 아, 이건 아니죠.

주먹 다짐이 시작됩니다.

둘을 간신히 떼어놓긴 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경기 초반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3회 초, 홈런을 쳤던 탬파베이의 시리.

베이스를 천천히 돌았는데, 이게 얄미웠던 걸까요.

6회초 타석에선 투수의 공에 왼쪽 다리를 맞았습니다.

심판은 보복이라고 판단해 선발 투수를 퇴장시켰죠.

이때부터 감정의 골이 깊어진 건데요.

바뀐 투수마저 시비를 걸면서 파국으로 치달았습니다.

결국 두 선수는 모두 퇴장이라는 결말을 맞이했네요.

이 주먹 다짐,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긴 걸까요.

야구의 불문율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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