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호성, 데뷔 첫 6회 경험··· 5.2이닝 2실점 호투

심진용 기자 2024. 5. 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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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호성. 연합뉴스



삼성 ‘2년차 신인’ 이호성(20)이 5.2이닝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5.2이닝은 데뷔 후 1경기 최다 이닝이다.

이호성은 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회 2사까지 5안타·1볼넷만 내주며 2실점 호투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의 “5이닝까지만 잘 던져주면 좋겠다”는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호성은 이날 전까지 네 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한 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3이닝을 두 차례, 2.2이닝과 3.2이닝을 각각 한 차례씩 소화했다. 사실상 오프너와 유사한 역할을 했다.

데뷔시즌이던 지난해에도 이호성은 두 차례 5이닝을 던진게 최다 이닝 기록이었다. 이날 처음으로 마운드 위에서 6회를 경험한 셈이다.

막내급 투수인 이호성을 위해 동료 야수들도 공수에서 몸을 아끼지 않았다. 1-2로 뒤지던 6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거 4득점 하며 승투 요건을 만들어줬다. 6회말 수비에서 좌익수 구자욱이 펜스에 몸을 던지며 양의지의 홈런성 타구를 걷어내는 등 수비 도움도 확실했다.

이호성이 6회 2사까지 주자 없이 마운드 위에서 내려왔고, 구원 등판한 우완 이승현이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7회초 현재 삼성이 5-2 리드 중이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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