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브리핑] 울산·전북교육청, '심리·정서' 회복 지원 강화

배아정 기자 2024. 5. 1. 19: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

서현아 앵커

다음 소식은 울산과 전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최근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 교육청들도 학생은 물론 가족의 심리와 정서 회복을 위해 나서고 있다고요.


배아정 기자

네, 우선 울산교육청은 힐링위센터라는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학교폭력 피해 전담 치유기관입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 상담과 안심 출동, 그리고 일시보호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토요일부터는 '주말 가족힐링'이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가 대상인데요.


학생의 심신을 치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 함께 체험활동을 하고, 소통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각 학생의 심리 상태와 발달단계에 맞춰 요리, 공예, 타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요.


학생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소통 방식을 파악하면서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매월 2번씩 토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서현아 앵커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전북에서는 또 어떤 지원이 있습니까?


배아정 기자

전북교육청도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학생 지원을 강화합니다.


우선 도내 184개 학교를 마음치유.생명지킴 학교로 운영하고요.


1년에 6차시 이상 자살 자해 예방,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치료비 지원입니다.


정신건강 문제로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병원형 위센터라는 곳이 있는데요.


전북대학교 병원과 원광대학교 병원의 위센터를 이용하는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거부감, 두려움, 부모님의 반대 등의 이유로 병원에 가는 것 조차 어려운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직접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로 방문해 심리 상담을 해주는 '마음건강증진 거점센터'도 마련합니다.


서현아 앵커

지역교육청들이 정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학생들의 안정과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