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여자배구, VNL 승리 향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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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달라졌다.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훈련을 하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024 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2시간 가량 열띤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이 끝난 뒤 만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정지윤도 밝은 표정으로 "이번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는 1승이 목표"라며 "대표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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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해야죠. 이번엔 꼭 이길겁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달라졌다. 지난 2년 동안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전패했던 부진을 딛고 다시 서겠다는 의지로 뭉쳤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 서울시 서대문구 아현동 중앙여고 체육관에서 공개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훈련을 하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024 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2시간 가량 열띤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집된 16명 가운데 어깨 재활을 진행한 이선우(정관장)을 제외한 15명이 전원 참여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감독 출신 모랄레스 감독은 활용 가능한 모든 선수를 다양하게 조합한 연습 경기를 계속해서 소화하며 최적의 조합 찾기에 조력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훈련 과정에서 범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강조했다. 선수들도 감독의 주문에 맞춰 다양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실전 못지 않은 연습경기가 거듭될 수록 모랄레스 감독의 표정도 밝아졌다. 이다현, 정지윤(이상 현대건설), 박수연(흥국생명) 등은 2시간여의 훈련이 끝난 뒤에도 보충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랄레스 감독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는 쉽지 않은 대회"라며 "한국은 수비와 서브는 강점이 있어도 공격은 열세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들 블로커와 중앙 후위를 이용해야 다양하게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대표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승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훈련이 끝난 뒤 만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정지윤도 밝은 표정으로 "이번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는 1승이 목표"라며 "대표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3일 진천선수촌에서 V리그 여자부 감독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공개훈련을 진행한 뒤 7일 VNL 첫 라운드 무대인 브라질로 출국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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