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국혁신, 한동훈 특검법 협공

이세진 2024. 5. 1. 19:2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러다보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협공이 시작된 걸까요.

조국혁신당 1호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도 협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국회 민주당 첫 원내대표로 사실상 내정된 박찬대 의원이 조국혁신당이 1호 법안으로 꼽은 '한동훈 특검법'에 협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공정과 상식의 수준에서 처리돼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합의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해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비판하며 "대부분의 야당 의원들이 반론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한동훈 특검법에는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 △딸 논문 대필 의혹 규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국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어제, 채널A '뉴스A' 인터뷰)]
"한동훈 특검법은 당연히 유효하죠. 실제 제가 1호법안으로 내겠다고 당대표로서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법안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 민주당과 협력 하에서 얘기할 것이고요."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대화 채널이 가동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특검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처리 시기는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2대 국회엔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 등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특검이 우선 재추진될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 행보를 보고 시점을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이희정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