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한 번 더” 이의리 복귀에 신중한 모습 보인 KIA 이범호 감독

장은상 기자 2024. 5. 1.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으면 미뤄줘야 한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좌완투수 이의리(22)의 최근 몸 상태를 직접 전했다.

이 감독은 "라이브피칭을 한 번 더 하고 2군 경기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2군 경기를 본 뒤 1군에 불러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일단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에서 대체 선발로 등판했던 우완투수 황동하에게 한 번 더 선발 보직을 맡길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이의리. 스포츠동아DB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으면 미뤄줘야 한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좌완투수 이의리(22)의 최근 몸 상태를 직접 전했다.

이의리는 지난달 10일 광주 LG 트윈스전(1.1이닝 3실점) 도중 자진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원인은 팔꿈치 통증. 정밀검진 결과 왼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아 하루 뒤인 이튿날 곧장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에 매달리며 라이브피칭까지 실시하는 등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ERA) 4.35를 기록 중이었다.

이 감독은 “라이브피칭을 한 번 더 하고 2군 경기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2군 경기를 본 뒤 1군에 불러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모든 부분에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아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으면 (1군 복귀를) 미뤄주는 게 맞다. 조금 늦어진다고 해도 열흘에서 보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의리의 빈 자리는 계속해서 대체 선발들이 메운다. 이 감독은 일단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에서 대체 선발로 등판했던 우완투수 황동하에게 한 번 더 선발 보직을 맡길 계획이다. 그는 “황동하가 한 번 더 들어간다. 잠실에서 가운데 몰리는 공이 있어 좀 맞긴 했지만, 구위 면에선 좋게 봤다. 직구 구속이 계속 시속 145㎞ 이상 나왔기 때문에 내 생각엔 그 정도면 앞으로 잘 던질 수 있는 타이밍이 한 번 올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황동하 외의 다른 대체 선발에 대해선 “황동하의 등판 이후 대체 선발을 한 번 더 쓸지 여부는 코칭스태프와 추후 논의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