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하드라마’ 박태하 감독 “시즌 초반엔 내 생각대로 해보고 싶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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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포항은 5월 2일 오후 7시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시즌 K리그1 10라운드 강원 FC와의 대결을 벌인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 생각대로 한 번 해보고 싶다.
Q. 강원이 강등권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과 다른 경기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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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포항은 5월 2일 오후 7시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시즌 K리그1 10라운드 강원 FC와의 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이다. 윤민호, 조르지가 전방에 선다. 홍윤상, 정재희가 좌·우에 포진하고 김동진, 김종우가 중원을 구성한다. 김륜성, 어정원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전민광, 아스프로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킨다.
Q. 강원 원정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다른 팀도 똑같다. 일정이 빡빡해지는 5월이다. 스쿼드 등이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생각해 둔 부분이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 생각대로 한 번 해보고 싶다. 문제가 생기면 조금씩 시정해 갈 계획이다.
Q. U-23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홍윤상, 김동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둘에게 어떤 얘길 해줬나.
체력적으로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 U-23 아시안컵에서 많이 안 뛰었다. 복귀한 뒤엔 ‘괜찮다. 그냥 쉬어’라고 했다. 운동장에 못 나오게 했다. (김)동진이는 신인이지만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때였다. 팀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수다. (홍)윤상이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뛰면서 아픔을 이겨냈으면 한다.
Q. 박찬용이 입대했다. 공백이 있을 듯한데.
팀에서 중추 역할을 해주던 선수가 나갔다.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이지. 하지만, 지금 우리의 문제는 수비가 아니다. 수비는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 모든 이가 정말 많이 뛰어준다. 문제는 앞쪽이다. 공격수들에게 스트레스는 안 주려고 하는데... 책임감은 얘기했다. ‘뒤에 동료들이 얼마나 열심히 뛰고 있는지 보라’고 했다. 골만 터지면 얼마나 좋겠나.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Q. 조르지가 터져야 하는데. 올 시즌 K리그1 9경기 무득점이다.
조르지가 말은 안 하는데... 답답할 거다. 조급함도 있을 거다. 오늘 경기 전 조르지랑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조르지에게 ‘골은 언젠가 터진다. 조급하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게 팀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친다. 네 경기력은 아주 좋다. 지금처럼 잘 해달라’고 했다.
Q. 주전 선수 여럿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후반전에 승부를 볼 생각인가.
모르겠다. 나는 오늘 선발로 나선 이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기량에선 큰 차이가 없는 이들이다. 경기 출전에 대한 간절함도 큰 선수들이다. 오늘 제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면 한다.
Q. 강원이 강등권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과 다른 경기력을 보인다.
윤정환 감독이 지난 시즌 중반에 들어왔다. 팀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 일단 살아남는 게 중요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동계 훈련부터 함께했다. 팀이 안정적이다. 전방에선 약속된 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선수들의 눈빛에 자신감도 보인다. 실점률이 늘긴 했지만 지난해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춘천(강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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