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영입 1년 만에 내보낸다…이미 방출 절차 돌입

이정빈 2024. 5. 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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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마누엘 우가르테(23)가 입단 1년 만에 이적설이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우가르테가 뛸 수 있는 구단을 찾기 위해 탐색 중이다"라며 "우가르테가 큰 이적료로 합류했기에 이적료를 회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미 유벤투스를 포함해 여러 이탈리아 구단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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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마누엘 우가르테(23)가 입단 1년 만에 이적설이 떠올랐다. 시즌 초반 입지가 탄탄했던 그는 어느덧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잃었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은 우가르테를 내보내기 위해 유벤투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과 만났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우가르테가 뛸 수 있는 구단을 찾기 위해 탐색 중이다”라며 “우가르테가 큰 이적료로 합류했기에 이적료를 회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미 유벤투스를 포함해 여러 이탈리아 구단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은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변화를 시도했고, 이어 이강인(23), 우스만 뎀벨레(26), 마르코 아센시오(28), 밀란 슈크리니아르(29) 등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스포르팅 CP와 월드컵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우가르테 역시 6,000만 유로(약 889억 원) 이적료를 남긴 채 큰 기대를 받고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즌 초반에는 우가르테의 입지가 상당히 탄탄했다. 워렌 자이르에머리(18), 비티냐(24)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엔리케 감독이 요구한 점들을 성실하게 이행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우가르테의 경기력이 떨어졌고, 끝내 그는 프랑스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우가르테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3번의 선발 출전 기회만 받으며 엔리케 감독 눈 밖에 났다.



우가르테가 입지가 추락하자, 유벤투스가 관심을 드러냈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을 중점적으로 보강할 생각인데, 우가르테는 이들이 관심을 보인 대상 중 한 명이다. 현재 유벤투스는 우가르테를 비롯해 퇸 코프메이너르스(26·아탈란타), 마르틴 수비멘디(25), 미켈 메리노(27·이상 레알 소시에다드), 라자르 사마르지치(22·우디네세)에게 구애를 준비 중이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우가르테의 유벤투스 이적에 대해 “임대가 현실적인 대안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2·이탈리아) 단장과 루이스 캄포스(59·포르투갈) 단장의 사이가 훌륭한 점을 알고 있다. 유벤투스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급여를 지불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재정상 유벤투스가 우가르테의 이적료와 급여를 감당할 수 없기에 임대 이적이 가장 유력한 상태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우가르테는 페닉스, 파말리캉, 스포르팅을 거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쟁적인 모습이 최대 장점인 그는 중원에서 성실하게 움직이면서 동료를 지원하는 미드필더다. 다소 투박한 면이 있지만, 저돌적인 움직임을 통한 전진성도 그의 주가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무대로 건너온 우가르테는 단점인 투박함이 발목을 잡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점유율을 기반으로 유기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자이르에머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28) 등 기술적인 미드필더들을 더 선호하면서 우가르테의 자리가 사라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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