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 받기 시작한 김도영에게···이범호 감독 “이겨내야 성장한다”[스경x브리핑]

김은진 기자 2024. 5. 1. 18: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김도영이 지난 4월25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을 친 뒤 달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KIA 감독이 견제받기 시작한 김도영(21·KIA)을 향해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 KT전에 앞서 “다른 팀들이 워낙 김도영의 장·단점을 파악하려 노력하는 것 같다. 모든 팀이 좋은 공 안 주기 위해 분석 많이 하고 나오는 느낌을 받는다. 이겨내야 성장한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타율 0.338 10홈런 26타점 14도루로 4월을 마쳤다. 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을 달성하는 등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겁다. 특히 지난 2년 간 특별히 드러나지는 않았던 파워와 장타력에 리그가 놀라고 있다.

상대 팀들이 이미 견제하기 시작했다. 방망이가 뜨거운 김도영에게 장타를 주지 않고자 치기 좋은 공은 주질 않는다. “빠른 변화구에는 쉽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염경엽 LG 감독의 분석도 나왔다. 김동영은 4월25일 키움전에서 친 시즌 10호 이후 4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이범호는 “공격적인 느낌보다는 어떤 구종을 많이 던지는구나 생각하면서 노림수 갖고 치는 연습도 해야 한다. 모든 구종을 다 생각하고 치기는 어렵다”고 김도영이 잘 대처하면서 더 성장하는 장타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했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