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의 단버지' 페트레스쿠, 친정팀 클루지 지휘봉 잡는다…'3번째 복귀'

배웅기 2024. 5. 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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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페트레스쿠(56) 감독이 루마니아 무대에 돌아온다.

CFR 1907 클루지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가 I(루마니아 리그) 5회 우승을 견인한 페트레스쿠가 클루지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페트레스쿠는 클루지 1기 이후 중국 슈퍼리그 구이저우, 2기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카이세리스포르, 3기 이후 K리그1 전북 사령탑에 앉았고 모두 경질 혹은 사임 형태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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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단 페트레스쿠(56) 감독이 루마니아 무대에 돌아온다.

CFR 1907 클루지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가 I(루마니아 리그) 5회 우승을 견인한 페트레스쿠가 클루지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페트레스쿠는 2017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로 클루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페트레스쿠는 익숙한 얼굴이다. 2023시즌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에 중도 부임했고, 중하위권에 처진 전북을 K리그1 4위, 하나은행 FA컵(現 코리아컵)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여러 가지 한계에 부딪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등 부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지난 달 자진 사임했다.

클루지에서만큼은 '전설적 존재'다. 자국 레전드로서 클루지를 이끌던 모든 시기 루마니아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가지 아이러니한 점은 클루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다른 팀 감독으로 부임할 때마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돌아온다는 것이다. 페트레스쿠는 클루지 1기 이후 중국 슈퍼리그 구이저우, 2기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카이세리스포르, 3기 이후 K리그1 전북 사령탑에 앉았고 모두 경질 혹은 사임 형태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푸근한 이미지와 달리 선수 시절 게오르게 하지와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의 황금 세대를 책임지기도 했다. 1994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월드컵 8강,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CSA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첼시 등 클럽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클루지 공식 홈페이지는 "페트레스쿠는 익숙한 클루지에서 다시 한번 성과를 낼 것"이라며 "미스터, 복귀를 환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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