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분유에 와인 섞어 '혼수상태'…할머니는 왜 그랬을까?

장종호 2024. 5.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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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할머니가 분유에 실수로 와인을 넣어, 이를 먹은 4개월된 손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린디시 주 프랑카빌라 폰타나에 사는 한 할머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각) 4개월 된 손자에게 분유 병을 건넸다.

그런데 분유를 조금 마신 아이가 칭얼거리며 병을 밀어냈다.

할머니는 의식이 희미한 손자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응급처치를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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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탈리아의 한 할머니가 분유에 실수로 와인을 넣어, 이를 먹은 4개월된 손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린디시 주 프랑카빌라 폰타나에 사는 한 할머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각) 4개월 된 손자에게 분유 병을 건넸다.

그런데 분유를 조금 마신 아이가 칭얼거리며 병을 밀어냈다.

할머니는 분유 병의 냄새를 맡는 순간 술 냄새가 나 깜짝 놀랐다. 와인 병을 어두운 색의 유리 물병으로 착각해 분유를 섞을 때 넣었던 것.

할머니는 의식이 희미한 손자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응급처치를 받게 했다.

치료를 받은 손자는 다행히 점점 의식을 되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할머니를 입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기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어떻게 와인 냄새를 모를 수 있지?", "색깔이 다를텐데 실수가 맞나?"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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