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새 이름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춤했던 논의 급물살 타나 [밀착 취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여당의 '메가 서울' 논의로 주춤했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자도) 추진이 북자도의 새 이름 공모로 다시 동력을 얻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자도는 경기북부 10여개 시·군이 대상으로 현실화하면 인구 361만명(전국 3위), 면적 4268㎢(전국 9위)의 18번째 광역자치단체가 탄생하게 된다.
경기도는 1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어 북자도의 새 이름인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 이후 정치 지형 급변…김동연 지사 공약 ‘북자도’ 전환점
김동연 “오늘 기점으로 與野 뛰어넘는 협력 기대”…22대 국회에 호소
행안부 주민투표 난색, 野 재정 문제로 경계…첩첩산중·시기상조론
새 이름은 응모작 5만2435건 가운데 선정됐다. 10개 후보작을 추려 세 차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전문 심사위원들의 최종 검토를 거쳤다. 심사에는 홍보·네이밍·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대구에 거주하는 91세 신정임씨에게 돌아갔다. 신씨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아울러 도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특임 홍보대사로 배우 신현준씨를 위촉했다. 신씨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많이 알려지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처럼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경기북부 10여개 시·군을 아우르는 거대 지자체가 등장하지만, 복잡한 정치 지형 탓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22대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이 발의되면 주민투표 재추진과 함께 여야 정치권, 관련 부처 동의를 끌어내는 로드맵을 정했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북자도 설치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김 지사와 뜻을 모았고,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 등도 뜻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 인적 자원, 환경 생태계 활용. 첨단모빌리티·반도체·드론 등 신성장 비전
목표/ 대한민국 미래 지도 바꾸는 ‘게임체인저’
대상/ 한강 북쪽 10개 시·군(고양·양주·남양주·포천·의정부·동두천·파주·구리·가평·연천). 21대 국회 특별법에선 김포 포함
로드맵/ 22대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 발의, 주민투표 재추진, 여야 정치권·관련 부처 동의
자료: 경기도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