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가정의달 `그놈목소리` 뿌리 뽑는다

임성원 2024. 5.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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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월 가정의 달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많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다방면으로 강화한다.

우선 영화관·대중교통 등에서 공익광고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라디오 방송 청취율이 높은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편성하는 등 국민 생활 접점에서 피싱 범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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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대중교통 활용 광고
보이스피싱 대응 안내 포스터. <금융감독원 제공>

정부가 5월 가정의 달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많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다방면으로 강화한다. 영화관이나 대중교통 등에서 공익광고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 보이스피싱을 접할 때 '늘 의심하고, 꼭 전화끊고, 또 확인하는' 내용의 행동 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가정의 달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청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신종수법과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학생 및 청년층에 대한 피해 증가와 중년층을 겨냥한 '자녀 사칭' 수법의 메신저 피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피싱 범죄가 개인적 피해를 넘어 한 가정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끼치고 있다.

우선 영화관·대중교통 등에서 공익광고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라디오 방송 청취율이 높은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편성하는 등 국민 생활 접점에서 피싱 범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달 15일까지 보름 간 CJ CGV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예방 홍보 영상을 전국 상영관 스크린과 유동인구가 많은 역삼동 포스코사거리 옥외 전광판(CJ CGV 보유)에 송출할 예정이다. 또 한국철도공사 및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12개 KTX 기차 역사 내 광고 스크린 및 부산지하철 역사 행선 안내기에 공익광고를 이달 19일까지 송출한다. 부산 지하철 교통약자석 상단에는 피해 예방 포스터를 내년 4월 30일까지 게시할 예정이다. 은행권에서도 한 달간 영업점 객장 모니터를 통해 광고 영상을 송출한다.

아울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소셜네크워크서비스)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전 연령대 중 20대 이하의 피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안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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