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제르소vs송민규'...'4G 무승' 인천-'3G 무패' 전북, 선발 명단 공개

[포포투=이종관(인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인천은 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현재 인천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8위, 전북 역시 동일한 10점이나 다득점에서 앞선 7위에 위치해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 팀 인천은 박승호, 무고사, 제르소, 홍시후, 문지환, 이명주, 정동윤, 김연수, 권한진, 델브리지, 이범수가 출격한다. 벤치엔 김세훈, 송시우, 천성훈, 음포쿠, 최우진, 김도혁, 김동민, 오반석, 민성준이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전북은 이준호, 송민규, 전병관, 한교원, 보아텡, 이영재, 정우재, 이재익, 구자룡, 안현범, 정민기가 선발 출전한다. 박재용, 티아고, 에르난데스, 문선민, 이수빈, 정태욱, 김진수, 최철순, 공시현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인천 입장에선 전북을 잡고 4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깨야 하고 전북은 인천전 승리로 4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야 한다. 인천은 지난 광주 FC와의 5라운드 3-2 승리 이후 단 한 경기도 승리하고 있지 못하다. 광주전 승리 이후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 FC를 연달아 상대한 인천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홈 승리를 올리지 못했고 강원 FC,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충격적인 1-4 패배,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4월 한 달 동안 1승에 그쳐야 했다. 이번 전북전 승리로 홈에서 두 번째 승리와 4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깰 필요가 있는 인천이다.

인천 원정을 떠나는 전북 역시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를 끝내고 박원재 대행 체제에 돌입한 전북은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서 리그 첫 승을 신고했고 FC서울전 승리, 대구전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만일 이날 경기에서 전북이 인천을 잡고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상황에 따라서 리그 5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 지난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전북의 압도적 우위다. 지난 시즌, 4번의 맞대결을 펼치는 동안 전북은 2승 2무를 기록하며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양 팀. 승점 3점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편은 어느 쪽이 될지 큰 기대를 모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