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는 2번째 임기 우선 순위”에 미소지었던 트럼프 [이런뉴스]
소현정 2024. 5. 1. 17:44
재선 도선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에스퍼 전 국방장관의 회고록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번째 임기 기간 중에도 미국의 핵심 동맹인 한국을 폄하하면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명령을 내리겠다며 반복적으로 위협했다고 에스퍼 전 국방장관이 밝힌 바 있습니다.
에스퍼 전 장관은 2022년 5월 발간한 회고록 '성스러운 맹세'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에스퍼 전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의 실행을 막으려는 목적이 자신이 국방장관 자리를 지킨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철수는 두 번째 임기 우선순위로 하시죠"라고 제안하자 트럼프가 "그렇지, 두 번째 임기"라며 미소를 지었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3월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잠정 타결안을 되돌려 버렸고, 결국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에야 한미 방위비 협상은 타결됐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바람에 날려왔나, 예뻐서 심었나’…제주서 ‘마약 양귀비’ 무더기 발견
- “육아휴직 중인 영양사는 이기적 집단”…경찰서 구인공고 답변 내용 [이런뉴스]
- 아이 출산에 1억 원 현금 지원하면?…‘동기부여 된다’는 응답이 63%
- 남성 출산휴가 10일→20일 확대 추진…육아휴직 급여 인상
- [단독] 24살 어린 지적장애인 빼내 결혼 시도까지 한 60대 성년후견인
- 일본인 부부 ‘시신 훼손’ 혐의 한국인 20대 남성 체포 [지금뉴스]
- 야구장 벌떼 해치운 방역 회사 직원…관중 환호에 즉석 시구까지 [현장영상]
- “웬 발바닥인가 했더니”…‘반려견 주차 구역’ 논란 [잇슈 키워드]
- 견고한 엔비디아-TSMC 동맹…‘반대 연합’ 등장? [친절한 뉴스K]
- 홍준표 대구시장 해외 출장은 국가 기밀?…해외출장 정보 ‘비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