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비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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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석은 1996년생.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중국 9위 판팅위와 14위 미위팅 그리고 한국에서는 여왕 최정과 나이가 같다.
연구생으로 아마추어 대표로 프로 대회 통합예선에 나가 프로들을 제치고 본선에 오르기도 했다.
입단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한 판 앞에서 함께 프로로 넘어가자고 서로 격려했던 친한 선배와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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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석은 1996년생.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중국 9위 판팅위와 14위 미위팅 그리고 한국에서는 여왕 최정과 나이가 같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으니 이창석 출발은 빠른 편이 아니었다. 실력은 빠르게 늘어 도장을 대표했다. 연구생으로 아마추어 대표로 프로 대회 통합예선에 나가 프로들을 제치고 본선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 세계로 건넌 것은 늦은 출발만큼 조금 늦은 열아홉 살 때였다. 입단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한 판 앞에서 함께 프로로 넘어가자고 서로 격려했던 친한 선배와 겨뤘다. 지는 쪽은 아마추어로 남아야 했다. 승패가 나오고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다. "하늘을 날 것 같았으면서 비통했다."
왼쪽 흑 세력이 완벽한 게 아니다. 백이 씩씩하게 '×'로 나가는 때가 오면 흑 모양에 불이 나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늘 흐름에서도 백이 좋은 곳을 놓치지 않았다. 인공지능 카타고가 계속해서 백이 이길 확률을 높인다.
흑43으로 들어가자 백44로 가볍게 뛰었다. <그림1>이든 <그림2>든 백이 꺼릴 게 없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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